목록2024/09/22 (1)
길 위에서
마터호른(Matterhorn)
마터호른(Matterhorn) Matterhorn (1879)Edward Theodore Compton 알프스에서 보낸 계절만큼 우리에게 많은 추억을 준 삶의 시기는 없습니다. 슬픈 추억도 있지만, 돌아보고 싶은 추억도 많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한때 우리의 희망과 야망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하고, 성공과 실패를 떠올리고, 우리가 나누었던 정다운 우정과 따뜻한 동지애를 기억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이는 위험이 없이는 있을 수 없는 등반을 함께 한 친구들 사이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슬픈 날들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다행이도 흔치 않은 그 날들, 여름 아침의 햇살과 밝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우울함이 거대한 봉우리를 가리는 것처럼 보였던, 친구를 잃은 것을 애도했던 그..
유산(遊山)과 와유(臥遊)/학천에서 노닐다
2024. 9. 22.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