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관악산 연주대 본문
■ 진경산수 6
관악산 연주대
단은(檀隱) 윤영시(尹榮始,1835년(헌종1)-미상)가 그린 연주대도(戀主臺圖)다. 관악산 연주대를 그렸는데 응진전(應眞殿)은 보이지 않고 축석만이 표현되어 있다. 뒤로는 한강 그리고 아차산과 불암, 수락산을 원경으로 그렸다. 좌측 하단의 바위에 두 사람이 대를 쳐다보고 있는데 지금의 연주대 조망데크다. 응진전으로 가는 길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연주대 정상의 매바위(遮日岩) 하단으로 길이 나 있다.
그림이 그려진 시기는, 1886(고종 23년)년 행문스님이 판관 윤태일과 신도 이선덕행의 도움으로 법당과 나한전을 중수하기 전으로 여겨진다.
◀연주대도(戀主臺圖), 개인 소장, 출처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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